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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창

여름채소 깻잎과 부추의 효능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깻잎의 효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깻잎에는 비타민 C,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식중독과 여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식중독 예방에 도움 = 깻잎과 궁합이 잘 맞는 식품은 생선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깻잎의 독특한 향인 정유 성분(perill keton)은

생선이나 고기의 비린 맛을 없애주고 방부제 기능이 있어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준다.

여름감기 예방 = 하루 종일 에어컨 바람을 쐬거나 새벽에 창문을 열어놓고 자다가 여름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여름에 깻잎을 자주

먹으면 감기 예방에 좋다. 깻잎에 풍부한 비타민 C가 백혈구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인터페론 생성을 도와 바이러스 감염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깻잎에 들어 있는 루테올린 성분은 염증 완화와 항알러지 효능이 있어 재채기나 콧물, 기침증세를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다. 따라서 깻잎을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깻잎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불안정한 화합물이어서 조리과정에서 잘 파괴된다. 깻잎은 가급적 생으로 먹거나 탕에 먹기 직전에 넣는 것이 좋다.

시금치, 당근의 대표 성분 능가 = 깻잎 100g에는 칼슘이 211mg 함유되어 있다.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진 시금치에 비해 약 5배나 많은 양이다. 베타카로틴도 풍부하다. 깻잎 100g에는 베타카로틴이 9.145mg으로 당근보다(100g 당 7.62mg) 더 많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몸은 피로하고 입맛은 뚝 떨어지는 시기다.

이럴 때 지친 간을 다독이고 피로를 해소하는 먹을거리는 어떤 게 있을까.

'간의 채소'로 불리는 부추가 첫 손에 꼽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에 따르면,

 

부추는 간 기능을 강화하고 해독작용을 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부추는 100g당 비타민A는 0.5㎎, 비타민C는 37㎎이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B1, B2도 풍부하다.

 

부추는 식초를 결합하면 간 보호 및 피로해소와 에너지 충전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부추 즙에 식초를 타서 살짝 열을 가해 강한 냄새를 가시게 해 먹으면 된다.

부추는 토마토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이 두 가지 식품은 소화를 돕고 간 기능을 좋게 하며,

피를 맑게 해 주는 정혈작용을 강화시킨다.

 

 이외에도 부추는 통풍을 예방하고,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유와 달걀도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식품으로 꼽힌다.

 우유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으로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달걀은 간에 좋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외에 '비타민의 보고'로 불리는 딸기는 하루 4~5개 정도만 먹어도

 비타민C의 하루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딸기는 세포조직을 튼튼하게 해주며 간세포 기능을 되살려준다.